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태민 forbes 인터뷰 한글번역
    번역 2020. 11. 12. 20:02

    인터뷰 원문 

    www.forbes.com/sites/tamarherman/2020/10/01/k-pop-star-taemin-on-taking-control-with-never-gonna-dance-again/?sh=41e6a9314b39

     

    한글번역 : 연필 

     

    번역관련 문의/기타문의는 해당 글에 댓글 남겨주세요.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자유롭게 보시고 개인적으로 공유하시는 건 상관없지만, 번역문 내용을 타사이트로 공유하실 경우 아래 사항을 지켜주세요.

    1. 태민이와 샤이니를 아끼는 곳으로만 이동 가능합니다. 

    2. 출처를 밝혀주세요.

     

     

     

     

     

    최근에 엄청 바쁘게 지내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달 초 ‘Never Gonna Dance Again: Act 1’이 발매됐어요. 곧 SuperM의 ‘Super One’도 발매될 예정이고요. 기분이 어때요?

     

    태민: 네, 정말 바쁘긴 했지만 사실 이 앨범들이 나오기 전에 쉴 시간이 좀 있었거든요. 그 시간동안 마무리도 하고 마음의 준비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바쁘기는 해도 제가 가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 그러니까 공연을 하고, 우리 팬분들을 만나고, 무대에 올라 팬들과 소통하는 그런 걸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바쁘지만 그동안 쌓였던 저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많은 팬분들이 ‘Criminal’을 정말 좋아해 주셔서 그것도 너무 감사하고요. SuperM의 ‘One’이 나오면 팬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그것도 기대가 돼요.

     

    작년엔 대부분의 시간을 SuperM으로서 활동하고 공연을 하면서 보냈어요. 일본에서 Famous로 마지막 솔로 활동을 한 지는 1년이 넘었고요. 솔로 가수 태민으로 돌아온 소감이 어때요?

     

    태민: 이번 컴백이 저에게는 아티스트로서 성장의 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 앨범에 제 개인적인 의견이 정말 많이 들어갔거든요. 예를 들어 뮤직비디오의 경우엔 시각적인 부분을 포함해서 촬영 전반에 참여했고, 앨범도 타이틀이랑 모든 수록곡들이 다 제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어요. 이전에는 뭐랄까 앨범에 제 의견이 섞여 있었어요. 다른 분들의 의견이랑. 그래서 그때는 전체적인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보는 ‘관찰자’의 느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반면에 이번에는 모든 부분이 직접 제 손을 거쳐가도록 했고, 저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더 많이 참여하게 된 경험을 통해 바뀌었다고 느끼는 점이 있을까요?

     

    태민: 예전에는 어떤 노래가 좋은지, 어떤 노래가 앨범에 들어갔으면 좋겠는지 하는 제 의견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직접적으로 관여를 했던 거죠. 어떤 프로듀서와 작사가들이랑 같이 일하고 싶은지 제가 회사 내부에 먼저 제안을 한다거나. ‘Criminal’ 브리지 부분에 나레이션이 들어가요. 그것도 프로듀서분들이랑 회의하던 중에 나온 제 아이디어였어요.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예요. 작업하고 싶은 감독님을 제가 직접 골라 섭외하고, 처음부터 감독님이랑 상의를 하면서 작업물을 발전시켜 나갔어요. 안무에도 많이 참여했어요. 제 손이 이렇게 묶이는 부분 아시나요? 저의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렇게 하고싶었던 원동력이 있어요?

     

    태민: 제가 가진 재능, 제가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아티스트로서 저의 캐릭터, 저만의 스타일 이런 거요. 음악 산업은 흐름이 정말 빨라요. 유행이 빨리 빨리 바뀌고. 저는 이 앨범으로 차별성 같은 걸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저를 저로 만드는. 남들과 다르게 ‘태민’을 ‘태민’으로 만드는 차별성. 오로지 저만 할 수 있는 무대와 노래요.

     

    그렇다면 ‘태민’을 ‘태민’으로 만드는 건 어떤 걸까요?

     

    태민: 솔직히 말하면 저도 여전히 그걸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아티스트로서 제가 영원히 가져갈 숙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저는 제가 아티스트로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특별한 방향이나 아이디어가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제가 느끼는 게 어떤 건지, 사람들이 제 음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들의 눈에 ‘태민’이 어떤 사람인지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 때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그러려는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꼭 은퇴 전 마지막으로 발표할 앨범 타이틀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Never Gonna Dance Again’은 태민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태민: 좀 모순적인 타이틀이죠.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제가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 저의 반항적인 면이었던 것 같아요. “저 앞으로 다신 춤 안 출 거예요”라고 말하는. 하지만 모든 분들이 그게 제가 정말 말하고자 했던 의미가 아니란 걸 아실 거예요. 보통 많은 분들이 제가 화려하고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기대하셨는데 그런 ‘기대’에 “난 사람들이 기대하는 스타일로는 다신 춤 추지 않을 거야.”라고 반항하는 느낌으로 나온 타이틀인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더 깊은 것 같아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그럼 ‘Never Gonna Dance Again’ 시리즈가 태민에게는 새로운 시작점으로 느껴지나요?

     

    태민: 확실히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이번 앨범 시리즈는 프롤로그, Act 1, Act 2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각의 발매를 통해 사람들이 아티스트 태민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쌓아 올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타이틀로 보자면 ‘2 Kids’와 ‘Criminal’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 왜 그 둘을 이으려고 한 건지 궁금해지네요, 볼 때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느낌 같거든요.

     

    태민: ‘2 Kids’는 고통에 관한 노래예요. 사랑과 실연에 의한 고통. 그게 뮤직비디오에서 제 얼굴에 흉터가 있는 이유이고요. 그게 스토리의 바탕이 돼요. 이야기는 고통으로부터 시작되고, ‘Criminal’을 통해 어두운 내면의 감정으로 이어지죠. Act 2는 잿더미에서 솟아나는 저의 모습을 보여줄 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요. 뭔가 대단한 걸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2 Kids’ 같은 경우는 공동작사를 했어요. 어디서 영감을 얻은 거예요?

     

    태민: ‘2 Kids’는 기본적으로 어린 사랑, 그리고 어리숙함 대한 이야기예요. 가사를 쓸 때 ‘달랐을 수도 있지 않을까, 달라졌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중심으로 썼던 것 같아요. 가사를 쓸 때 꼭 사랑에 대한 저의 경험, 저의 생각 같은 걸 써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건 그냥 저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예요. 다른 사람들이랑 부딪혔던 때를 떠올리면서 그 시간에서 영감을 받아 가사를 썼어요.  

     

    사실 이건 앨범에 대한 질문은 아니지만, 멤버인 Key씨에 대한 질문을 좀 해볼게요. 작년 Key씨의 생일날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옷장을 급습했던 일화가 유명하길래 그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봤거든요. 올해도 ‘Criminal’ 같은 축하를 할 예정이 있나요?

     

    태민: (웃음) 안타깝게도 올해에는 ‘Criminal’스러운 이벤트는 계획에 없어요. 대신 제가 이번 생일을 축하 해주는 첫 번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었어요. 자정이 넘어가자마자 일등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는데 잠에 들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연락했어요. 미안하다고. 자정에 바로 축하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보냈는데 정말 괜찮다고 답장이 왔어요. 오히려 저를 걱정하더라고요. 보통 저희는 늘 바쁘게 지내니까 요즘 건강은 어떤지, 별일은 없는지 물어봤어요.

     

    솔로 가수 태민, 샤이니 태민, 그리고 SuperM 태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태민: 솔로로 활동할 때는 전적으로 모든 걸 저 혼자 짊어져야 해요, 예를 들어 앨범의 방향이나 홍보 같은 것들요. 확실히 그 책임감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샤이니에서는 저는 항상 막내라 그런지 다른 사람들이 뭘 하는지 보고, 배우는 데에 익숙해요. 멤버들이랑 있을 땐 저는 형들에게 기대는 타입이기도하고, 다른 사람들 의견에 따르는 편이고요. SuperM으로 활동할 때는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확실한 목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룹이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어요. 또 SuperM에 있을 때는 제가 선배이자 형이기도 하니까 항상 동생들을 살피려고 노력하거든요. 저희가 정말 바쁘게 지내기 때문에 여기저기 자주 챙기려고 해요.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줄곧 솔로와 그룹을 넘나들며 활동해왔기 때문에 태민은 K-pop의 세대를 아우른다고들 하는데, K-pop처럼 빠르게 변하는 산업에서 이뤄낸 이런 성과들을 볼 때 기분이 어때요?

     

    태민: 눈 깜빡하는 사이 10년 넘게 지나버렸어요. 그만큼 시간이 빨리 간 것 같아요. 데뷔 이후로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인데, 멋진 분들이 정말 많이 데뷔를 하셨고, 또 제 경력이 이만큼 쌓였구나 생각해보면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걸 체감해요. 그런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피부에 와 닿게 느낄 때는 따로 있어요.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홍보하는 방식을 볼 때요. 사실 예전에는 온라인 컨텐츠들이 지금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정말 많은 기회와 가능성들이 있고, 또 음악을 홍보하고 알리는 데에 더 큰 자유로움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저는 대중적인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편이에요. 이 산업이 어떻게 발전했고, 다양한 그룹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K-pop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보는 건 제겐 정말 멋진 일이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제 스타일이 색다른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Key allure 인터뷰 한글 번역  (0) 2021.02.17
    태민 sanook 인터뷰 한글번역  (0) 2020.12.26
    태민 teenVOGUE 인터뷰 한글번역  (0) 2020.11.12
    태민 tmrw 인터뷰 한글번역  (0) 2020.11.12
    태민 sanook 인터뷰 한글번역  (0) 2020.11.12

    댓글

Designed by Tistory.